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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2020 결산 ①] 경계단계 격상부터 팬데믹 선언까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29 오후 05:25:18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단계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집단 발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집단폐렴의 병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 novel Coronavirus)로 확인됐다.

정부는 질병관리본부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를 편성해 대응해왔다.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를 가동했다.

정부는 2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으며, 우리 국민의 경우는 입국을 허용하되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간협 등 보건의약단체협의체 구성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보건의약단체협의체’를 구성하고 1월 29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호흡기 질환 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등 환자 신원확인과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건강보험 자격 확인),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3개 시스템이 의료기관 등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 자체 감염예방 교육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WHO,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ies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했다.

하지만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전염병이 발원지 국가를 넘어 다른 국가들의 공중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된다.

 

선별진료소 운영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선별진료소 540곳의 명단(2월 3일 기준)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의료기관의 추가 설치 상황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갱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한글 및 영어 명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일구)’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식 명칭을 ‘COVID-19(씨오브이아이디-일구)’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WHO는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을 ‘COVID-19’로 정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을 COVID-19(씨오브이아이디-일구)로 정했다”면서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어서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는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3월 11일 선언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WHO는 감염병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단계를 설정한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6단계가 팬데믹이다. WHO가 특정 감염병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건 이번이 3번째이다. 앞서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유행 당시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코로나19에 대해 WHO는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ies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언한 데 이어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하게 됐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는 단순 공중보건의 위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이며, 모든 부문과 개인이 싸움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가는 보건, 경제·사회 혼란 최소화, 인권 존중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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