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 보고회’ 온라인 개최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와 보건복지부는 ‘2020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 보고회’를 12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개회식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석 의원(위원장), 김성주 의원(여당 간사), 강기윤 의원(야당 간사), 최연숙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2020년도 사업추진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센터 프로그램 참여후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19명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이 열렸다. 공모전은 4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다시 간호사로 서다’ 부문에 응모한 진은혜 거붕백병원 간호사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성공사례 4편이 발표됐다.
또한 우수 협력의료기관 간호부서장 19명, 재취업에 성공한 우수 교육생 17명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도 열렸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충남권역센터' 오픈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충남권역센터’가 10월 5일 개소했다. 이로써 전국 권역센터가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충남권역센터는 충남간호사회 회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남간호사회는 충남권역센터 개소식을 10월 20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2015년 9월 1일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의료법 제60조의3에 근거해 간호인력의 취업연계, 경력개발, 이직방지 지원, 구인기관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중앙센터를 비롯해 전국 10개 권역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권역센터는 △서울·강원 △경기 △인천·제주 △대전·충북 △충남 △광주·전북 △전남 △부산·울산 △경남 △대구·경북 권역센터 등이다.
정의숙 장군,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취임
국군간호사관학교 제27대 학교장에 정의숙 장군(준장)이 취임했다.
정의숙 장군은 국군간호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국방부 보건정책담당, 육군본부 의무실 의료체계과장,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의무사령부 의료정보관리처장, 수도병원 간호부장, 간호병과장 등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남편, 아들, 딸이 모두 장교로 임관한 장교 가족이다.
간호병과는 20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장군을 배출했다. 이재순 장군(2004), 윤종필 장군(2006), 박순화 장군(2008), 신혜경 장군(2010), 박명화 장군(2012), 최경혜 장군(2014), 윤원숙 장군(2016), 권명옥 장군(2018)에 이어 이번에 열 번째 여성장군을 배출했다.
국제마취간호사회 정계선 이사 선출
국제마취간호사회 이사로 정계선 현 이사(전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장)가 재선임됐다.
국제마취간호사회(IFNA:International Federation of Nurse Anesthetist)는 대표자회의를 11월 13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43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장에는 재키 라울스(Jackie Rowles, 미국)가 선출됐으며, 이번까지 네 차례 회장을 맡게 됐다. 정계선 이사는 한국 대표로는 처음으로 2014년 국제마취간호사회 이사로 선출됐으며, 이번까지 네 차례 당선됐다.
경기 안성시장에 김보라 간호사 당선
4월 15일 실시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에서 경기도 안성시장으로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간호사·전 경기도의원)이 당선됐다.
이번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46.31%(4만493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안성시장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고, 두 번째 도전해 당선됐다. 안성시 첫 여성시장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평택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당시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과 경제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이사, 안성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안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 한신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보건교사 출신 이복희 교장
보건교사 출신 교장이 탄생했다. 대전시 갈마중학교 교장에 이복희 가수원중 교감이 발령받았다. 9월 1일자.
이복희 교장은 1988년 대전과학기술대(구 대전간호전문대)를 졸업했으며,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보건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전시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지냈다. 2018년 3월 1일 대전시 가수원중 교감으로 발령받았다.
이복희 교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간호사 11개 분야 336명 배출
2020년 제17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통해 11개 분야에서 336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출됐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제17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9월 11일 발표했다.
올해 전문간호사 분야별 최종 합격자 수는 다음과 같다. △가정=27명 △감염관리=39명 △노인=68명 △산업=12명 △아동=10명 △응급=12명 △임상=24명 △정신=20명 △종양=61명 △중환자=31명 △호스피스=32명.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시행했다. 시험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자격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대학원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이다.
올해 합격자 336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격시험(2005년 첫 시행)을 거쳐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총 7890명이며,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가정=1206명 △감염관리=442명 △노인=2429명 △마취=70명 △보건=4명 △산업=172명 △아동=119명 △응급=327명 △임상=326명 △정신=436명 △종양=991명 △중환자=754명 △호스피스=614명.
자격시험 시행 이전 전문간호사 취득자 8164명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전문간호사 수는 1만6054명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는 2000년 1월 의료법의 4개 분야별 간호사(보건, 마취, 정신, 가정) 명칭이 전문간호사로 개정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전문간호사가 신설됐다.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분야는 모두 13개다.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시행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0년도 상반기 인증평가’가 완료됐다. 상반기 인증평가 결과 간호교육기관 38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정부인정 인증을 획득한 간호교육기관은 4년제 대학 21곳, 4년제 간호학과 운영 전문대학 17곳이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정부인정기관으로서 실시하는 3주기(2017∼2021년)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도 상반기에 간호교육기관 2곳 및 하반기에 10곳, 2018년도 상반기에 15곳 및 하반기에 8곳, 2019년도 상반기에 30곳 및 하반기에 44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평가 신청접수는 매년 1월 및 7월 두 차례 받는다. 대학의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 조정, 대학의 평가결과보고서 검토 및 의견제출, 평가결과 판정 및 승인, 평가·인증 결과 통보 등으로 진행된다.
평가인증 신청은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2년 전부터 할 수 있으며, 6개월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인증기간은 5년이다. 기존 조건부 인증을 없애는 대신 3년 인증(잔여기간 인증 없음)이 신설됐다. 한시적 인증(1년)도 신설됐으며, 이 경우 연속 2회 이상 판정은 불가하다.
인증기준은 6개 평가영역, 14개 부문, 2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6개 영역은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로 2주기와 동일하다.
한국간호과학회 50년사 발간
한국간호과학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간호의 숨결을 빚다, 과학의 물결을 잇다’ 주제로 10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0주년 기념영상 ‘간호의 길, 역사에서 미래를 보다’가 상영됐다. 영상은 걸어온 길, 학술활동, 우수 간호연구자 시상 및 연구비 지원사업, 학술지 발간, 교육의 질 향상 활동, 출판사업, 학회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학회는 창립 5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조완규 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귀향 한국간호과학회 초대회장, 하영수 전 한국간호과학회장, 김모임 전 한국간호과학회장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국간호과학회 50년사(1970-2020)’도 발간했다. 50년사는 △파트 1=한국간호과학회 50년사 인사말 △파트 2=한국간호과학회 50년 발자취 △파트 3=한국간호과학회 현재와 미래 △파트 4=회원학회 소개 △파트 5=사진으로 보는 한국간호과학회 50년 △파트 6=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5‧18민주화운동 ‘간호사 구술증언집’ 발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당시 광주에서 활약했던 간호사들의 구술증언집이 발간됐다.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 10-간호사편’을 광주시간호사회와 5‧18기념재단이 함께 펴냈다. 광주시간호사회가 지난 2010∼2011년 수행한 ‘5‧18민주화운동과 간호사’ 구술자료 수집사업을 기초로 했다.
이번 구술증언집에는 1980년 광주 병원현장에서 활약했던 간호사 10명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곽명자·소연석·안성례(광주기독병원), 박미애·이 추(광주적십자병원), 노은옥·손민자·이진숙(전남대병원), 나순옥·오경자(조선대병원) 간호사의 구술증언이 수록됐다.
당시 간호사들은 예기치 않은 긴급 상황에서 오직 환자에 대한 사랑으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 간호사들은 부상자들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헌혈에 앞장섰다. 2교대 연장근무와 응급실 파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병원 휴게실과 임시숙소에서 쪽잠을 자고, 비상식량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환자를 돌봤다.
이숙자 광주시간호사회장은 “5·18 광주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참여한 간호사들을 구술사 연구방법론에 입각해 집단적·종합적으로 면담한 첫 결과물인 만큼 간호역사 자료로 잘 보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입간호사 ‘온라인 채용설명회’ ‘화상면접’ 도입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간호사 채용설명회 및 면접에 비대면 방식이 도입됐다.
세브란스병원은 간호사들이 직접 출연해 촬영한 신입간호사 채용설명회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했다. 영상에서는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간호사 채용설명회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다. 채용일정 소개, 영상 시청, 실시간 토크 형식의 정보 제공, 간호사들의 병원생활 경험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신입간호사 공개채용에 온라인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사전에 개인별 면접일정과 접속방법 등을 공지한 후 PC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에 면접에 참여하도록 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경력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실시했다. 지원서 제출, 인성 검사,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지원자들은 PC나 스마트폰, 테블릿 등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화상면접에 참가했다.
간호학 교육과 실습에 '온라인 방식' 도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간호학 교육과 실습에 온라인 방식이 도입됐다. 분야별 학회에서는 학술대회를 열어 온라인 수업과 실습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전략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공통 이슈를 정리한다.
0... 코로나19가 교육의 혁신을 이루는 역사적 계기가 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으로도 전통적인 교육에서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전통적인 교실(강의실) 시대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교육의 목적에 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이 보급되고 정착될 것이다.
0... 온라인 수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습을 진행해나갈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학생이며, 학생이 스스로 학습에 필요한 활동(행동)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동기를 부여해야 하며, 학생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0... 가상 시뮬레이션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이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학생이 자신감을 얻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제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춘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리얼리즘 수준을 높여야 한다.
0... 비대면 온라인 실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표준화해야 한다. 임상실습으로 대체인정하기 위한 기준 마련도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