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는 국민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대응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월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우울의 확산 및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탈진(번아웃)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국민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번아웃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진행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정신질환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점검(모니터링), 기술지원, 현지 파견, 환자 및 인력 재배치, 확진자 입원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대면(격리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전문의 상담, 24시간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정신건강을 위한 바이오, 인공지능기술 전문기업이다. 마인즈내비, 치유포레스트, 치유심리상담에 이르는 통합(원스톱) 정신건강 통합 해법(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인즈에이아이 관계자는 “마인즈내비는 의료진의 우울증상을 비롯한 정신건강의 취약-보호요인과 현재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평가해 번아웃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치유포레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로나 대응인력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문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인력의 번아웃 예방 및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병 재난 시 의료진 및 대응인력은 업무환경 변화 및 위험 노출, 과도한 업무량 등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소진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대응 인력의 번아웃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를 진행해 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정호 대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