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간호대학 현판식 및 승격기념 학술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융복합 간호교육’ 주제로 11월 4일 열렸다. 인제대 간호학과는 1994년 3월 개설됐으며, 2020년 3월 1일 간호대학으로 승격됐다.
이날 김혜령 간호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승격 현판식을 아름다운 계절에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민현 총장님의 남다른 추진력으로 간호대학 승격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백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역할 또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간호학과 시절부터 전국적인 인지도와 선호도를 유지해온 데는 백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면서 “백병원은 간호대학의 자부심이며, 좋은 간호사를 길러내는 교육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제대 간호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문들 덕분에 간호대학 승격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제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간호교육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간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간호대학 승격은 필수적인 선택”이라면서 “간호대학 승격을 축하하며, 앞으로 교수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대학 연혁을 김상희 간호학과장이 보고했으며, 백남순 인제학원 재단본부 간호관리국장과 이지원 부산시간호사회 부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권경옥 부산백병원 간호부장, 김영미 상계백병원 간호부장, 권가희 해운대백병원 간호부장, 김정완 간호대학 동문회장, 이연우 간호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 및 교육 트렌드(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AI를 활용한 간호교육 혁신(신현숙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산학협력 임상실습 교육의 비전(백남순 인제학원 재단본부 간호관리국장)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