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덕순 빛고을전남대병원 수간호사 ‘광주여성대회 선진상’ 수상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21 오전 09:06:41
임덕순 빛고을전남대병원 감염관리팀 수간호사가 광주여성대회에서 ‘선진상’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에서 헌신한 공로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0월 15일 열렸다.
임덕순 수간호사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원내 환자, 보호자, 내원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기관 차원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감염관리지침 수립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환자 유입 차단,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접촉자 관리 강화 등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대응 전략을 수립해 효과적인 방역을 시행했다. 직원들을 위한 부서별·직종별·상황별 실무 대응지침을 개발해 교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임덕순 수간호사는 “광주시간호사회 회원으로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감염관리 전문간호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병원의 감염병 대응 전략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성대회 지역 여성의 역량을 결집해 여성의 발전과 권익증진을 도모하고자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 리더를 선정해 ‘무등여성대상’을,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열정의 귀감이 되고 지역 위상을 높인 여성을 선정해 ‘선진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