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교수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12 오전 11:30:57
질병관리청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10월 8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신임 정희창 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 석사학위, 전남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질병관리청은 정희창 소장이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창 소장은 “질병관리청의 개청에 발맞춰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며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시험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가 3센터 12과 100명 규모의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