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지진해일지역 봉사활동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1-27 오전 10:35:44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가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지역에서 서울시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서울특별시(시장·이명박)가 주관한 서울시의료지원단은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지역에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의료지원단은 서울시간호사회를 비롯해 5개 의약단체로 구성됐으며, 병원 및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8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의사 8명과 약사 1명이 참여했다. 육군병원 응급실에서 활동하며 못에 찔리는 등 상처부위에 파상풍이 생기거나 오염된 식수 때문에 폐렴, 피부병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돌봤다.
의료지원단으로 파견된 고덕순 서울시간호사회 학술부장은 "수해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그 참혹함에 모두 할 말을 잃었고, 가족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지켜보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군인천막에서 숙식하며 지냈다는 간호사들은 "한국 간호사들의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다는 보람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돌아왔다"면서 "폐허의 땅에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고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성미선 인턴기자
의료지원단은 서울시간호사회를 비롯해 5개 의약단체로 구성됐으며, 병원 및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8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의사 8명과 약사 1명이 참여했다. 육군병원 응급실에서 활동하며 못에 찔리는 등 상처부위에 파상풍이 생기거나 오염된 식수 때문에 폐렴, 피부병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돌봤다.
의료지원단으로 파견된 고덕순 서울시간호사회 학술부장은 "수해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그 참혹함에 모두 할 말을 잃었고, 가족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지켜보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군인천막에서 숙식하며 지냈다는 간호사들은 "한국 간호사들의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다는 보람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돌아왔다"면서 "폐허의 땅에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고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성미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