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전정옥 천안의료원 책임간호사 선정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23 오후 05:20:06
충청남도는 ‘2020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로 전정옥 천안의료원 책임간호사 등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1995년 제정됐으며,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이웃을 위해 헌신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0월 5일 ‘충남도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정옥 책임간호사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천안의료원에서 의료진과 협동해 코로나19 치료 및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수상했다.
천안의료원은 올해 2월 28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정옥 책임간호사는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병동을 효과적으로 총괄 관리하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엄마와 아이가 같은 병실에 입원했는데, 어린 아이가 안쓰러워 좋아하는 간식을 챙겨줬더니 퇴원하면서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감사하다’며 손편지를 남긴 게 기억난다”고 전했다.
전정옥 책임간호사는 공주대를 졸업했으며, 순천향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천안의료원에 줄곧 몸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