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 --- 가정 대기 확진자 총 181명 관리
간호사와 의사 배치해 전화상담 및 이송 조치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7 오후 01:34:13
확진자 감소에 따라 홈케어시스템 운영 일시 중단
경기도가 운영한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을 통해 가정대기 확진자 총 181명의 건강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 대기 확진자를 위한 홈케어시스템을 8월 28일부터 가동했다.
이는 확진 후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의료인이 전화를 통해 하루 한 번 확인하고 상담하는 시스템이다.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9명 등 12명이 배치됐다. 가정 대기자는 의학적 우선순위에 따라 병상배정팀과 연계해 관리됐다.
모니터링 대상자 중 8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63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번에 첫 도입한 홈케어시스템은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환자의 상태를 전화상담을 통해 관찰할 수 있고,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응급 시 빠른 이송조치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제도에 대한 홍보, 보건소 등 타 기관과의 중복 관리 문제는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홈케어시스템을 9월 14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다시 확산될 경우 홈케어시스템 운영 초기 문제점을 보완해 재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