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드유, 서울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센터’ 오픈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지원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4 오후 06:36:28
서울시는 ‘위드유, 서울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센터’를 9월 15일 개관한다. 서울시 전체 사업장의 97.8%를 차지하지만 법적‧제도적 성희롱 예방시스템이 취약한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드유센터는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여성사회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서울시 중구 무교로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 3층에 위치한다. 문의 02)771-7770.
위드유센터의 사업 내용을 보면 첫째,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조직문화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둘째, 서울시 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인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셋째,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장 조직문화 개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과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넷째, 피해 발생 시 전문기관을 통한 법률전문가 선임 및 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위드유센터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의 사법적 권리 구제와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법률동행 서비스가 마련된 것은 국내에서 서울시가 최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