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초등학생들 감사 손편지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09 오전 08:54:21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에 감동의 바구니가 9월 3일 배달됐다.
바구니에는 서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의 손편지 126통과 홍삼, 커피 등의 선물이 담겨 있었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하시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언제나 파튕!!”
“매일 아침이 힘들고 괴로워도 저희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세요. 이 더운 날씨에 두껍고 답답한 방호복을 입는 것이 너무 힘드실텐데 제 편지를 보며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마스크 쓰기, 손 소독제 뿌리기, 기침 가리기밖에 없지만 그래도 더 힘 드리고 싶어 이 한마디 합니다. 파이팅!!!”
알록달록 갖가지 모양의 편지지에 초등학생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말과 그림들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됐다.
편지를 읽은 의료진들은 “그동안 힘들었던 일이 보람이 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하루에 200~300명 정도의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