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실시 ---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대상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07 오후 04:26:18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9월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올해부터 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2019년 1381만명에서 올해는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1900만명은 전 국민의 37%가량이다.
지원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했다. 대상자별로 접종기간을 지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