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의료진에 대한 폭행 대처 ‘호신술 온라인 교육’ 진행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26 오후 03:55:52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호신술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9월부터 진행한다. 의사, 간호사 등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의료진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폭력행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소개한다. △머리를 잡혔을 때 △멱살을 잡혔을 때 △어깨깃을 잡혔을 때 △흉기를 들고 다가올 때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으로 구성됐다. 호신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진행하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인들도 호신술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천성모병원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안중현 의무원장은 “의료진에 대한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앞으로 교직원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의료진의 안전한 자기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85개 진료실에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를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