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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의사·간호사 5명 ‘SFTS’ 감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13 오전 09:45:52

환자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증환자 시술 시 의료진 개인보호 장비 착용해야

경북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렸다. 이들은 현재 입원 중이며,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고 중증의 위험이 낮아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집단감염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진 감염 발생 = 8월 4∼7일경 경북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 다수가 발열 및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했으며, 원인규명을 위한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의사와 간호사 5명에서 SFTS 양성이 확인됐다.

증상을 보인 의료진이 공동 노출된 것으로 조사된 환자(86세 여자)는 응급실에 내원해 바이러스성 수막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내원 4일 후 사망했다.

환자 사망 당시(7.28) 심정지로 인한 기관 내 삽관, 심폐소생술 및 앰부배깅을 3∼4시간 시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의료진이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SFTS 어떤 질환인가 =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된다. 드물게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접촉한 의료진이나 가족에서 2차 감염된 사례가 국내외에서 보고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SFTS 환자의 심폐소생술 및 기관삽관술에 참여해 환자의 혈액 등에 노출된 의료진에서 2차 감염이 3건 보고됐다.

중국에서는 SFTS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된 의료진 및 가족 간 2차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라며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적절한 개인보호 장비(KF94 동급의 호흡기보호구,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이중 장갑, 전신 의료용 가운)를 착용하는 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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