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31 오후 04:15:52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은 ‘2020년 반부패 청렴 활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렴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부산대병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 문화 구현’을 목표로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 관리시스템 운영 △부당함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이라는 3개의 추진전략과 이를 위한 26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먼저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법무지원팀장(변호사)이 ‘아는 만큼 높아지는 청렴 의식’ 주제로 주요 보직자와 진료과장을 대상으로 7월 23일 실시했다.

또한 ‘청렴 PNUH’라는 영상물을 제작해 부산대병원 유튜브에 7월 30일부터 공개했다. 병원 자체 TV와 미디어월 등에도 상영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병원의 청렴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물은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병원 마스코트를 활용한 이모티콘 제작,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채용 비리 예방,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경 상임감사는 “임직원들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노력이 부산대병원 청렴도 향상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상승의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은 그 어떤 곳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는 만큼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