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병원 142일만에 마지막 코로나 환자 퇴원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03:27:46
동국대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이 카자흐스탄 국적 확진자 2명이 퇴원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 전원이 퇴원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환자가 첫 입원한지 142일만이다.
동국대경주병원 의료진은 그동안 경산, 예천, 의성, 청도, 봉화, 경주 등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자 중에는 국내 최연소 확진자로 기록된 생후 45일 된 아기도 있었다. 이 아기는 이동석 병원장을 비롯한 소아과 전문의와 간호사들의 정성어린 치료와 간호로 입원 38일만인 4월 8일 퇴원했다.
현재 동국대경주병원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를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을 대기 병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동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교직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아직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추가 발생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