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전남 영광군 결혼출산팀장(간호사)이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출산 친화적 인식 개선 및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출산 친화 도시로서의 영광군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덕희 결혼출산팀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개인, 가족, 사회가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 동료 공직자들과 협심해 결혼·임신·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신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덕희 결혼출산팀장은 인구감소 및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출산장려 홍보 소책자 및 홍보 전단을 제작해 배부했다. ‘인구·청년 이슈&포커스’ 월간지를 발행하면서 출산친화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활동에 힘썼다.
영광군에서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과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행복한 임신에서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했다. 군-분만병원-119 협력을 통한 응급후송체계 및 안심콜 서비스를 구축하고, 군-분만병원-산후조리원이 협력해 산모·신생아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결혼장려금, 신생아 양육비,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영광군은 2018년 합계출산율 1.82명(전국 2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달성, 정부 합동평가 항목인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 전남 1위로 선정됐다. 또한 2019년 말 기준 전년 대비 혼인 57건, 출생아 수 167명이 증가해 전남 저출산 극복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