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여군 한자리에 --- 간호장교 이현원 중위(89세) 참석
여가부, 6·25전쟁 70주년 맞아 간담회 개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6-25 오후 05:29:34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여성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6월 25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여성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전후방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군 장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여군 예비역 6명과 여군 장교들이 참석했다.
참전 간호장교인 이현원 중위(89세)가 참석했다. 애국지사 이상설·이충구 선생의 손녀인 이현원 중위는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이며, 1953년 3월 임관해 참전했다. 지난 6월 6일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다.
보병장교로 전방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임동순 대령(90세),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조종사인 김경오 대위(91세), 최근 코로나19 극복 공익 캠페인에 출연해 화제가 된 김명자 대위(89세), 여자의용군으로 참전해 활약한 최선분 중령(85세), 손태순 대위(89세)가 참석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6·25전쟁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젊음을 바친 여성 참전용사의 용기와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면서 “특히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여성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더 많은 여군들이 미래 선진 국방의 주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