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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회 울산지회 `아·태금연대회 참가'
보건교사들 생생한 교육자료 선보여 관심 집중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9-23 오전 09:11:46
 청소년 금연교육에 앞장서온 보건교사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교사회 울산지회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 금연대회에 참가해 금연교육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학교금연교육 자료와 보건교사의 활동을 홍보했다. 금연대회는 아시아·태평양금연협회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금연구역의 확산'을 주제로 지난 15∼1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보건교사회 울산지회가 운영한 부스 정면은 대한간호협회 간호비전과 휘장으로, 좌우측면은 보건교사의 금연교육 활동내용을 담은 사진으로 꾸며졌다. 울산지역 보건교사들이 팀을 짜 부스 운영을 맡았으며, 울산여고에서 실습중인 부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외국인 안내 등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스에서는 평소 보건교사들이 금연교육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소개됐다. 담뱃물로 키운 콩나물과 생수로 키운 콩나물을 비교해 담배가 성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모형기관지를 통해 흡연시 기관지 섬모세포가 심각하게 손상됨을 경고했다. 담뱃물로 헹군 페트병은 폐 속에 타르가 낀 모습을 연상시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투명한 담배모형 속에 여러 발암물질 성분을 표시한 누드담배는 담배의 발암물질을 학생들이 직접 들여다보고 이미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어항 속에서 헤엄쳐 다니던 금붕어가 담배 2∼3개피를 푼 물에서는 금방 죽게되는 자료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양반들의 잘못된 풍습 등으로 인해 담배가 확산된 역사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닥종이 인형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흡연예방교육 지침서와 금연교육 사례가 담긴 씨디도 비치됐다.

 송점선 보건교사회 울산지회장은 "보건교사들은 그동안 학생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금연교육을 책임지는 전문가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국가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혹을 물리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옹호자로서의 간호사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부스를 준비하며 여름방학을 보낸 강미옥 울산여고 보건교사는 "한국의 보건교사들이 학생 금연교육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온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데 주력했다"면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돼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보건교사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금연교육에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열린 부스 오픈행사에는 이숙희 울산시간호사회장, 조희순 보건교사회장, 송점선 보건교사회 울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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