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인 코로나 시대 ‘음‧양압 듀얼 수술실’ 오픈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5-29 오전 09:48:16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인(IN)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를 5월 19일 오픈했다.
음‧양압 듀얼 수술장은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해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하고, 다른 수술장의 감염과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스마트 수술센터는 음압과 양압의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펜던트 시스템’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환자중심‧의료진 중심의 설계’ 등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4월말 혈관조영실 한곳에 음압시설을 갖춘 ‘음압 혈관조영실’을 오픈해 감염병 의심 및 확진 중환자의 긴급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