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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이상훈 후보 당선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4-22 오전 09:42:16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으로 이상훈 후보(치협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가 3월 17일 당선됐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며, 3년이다.

이번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는 3월 10일 진행됐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상위 1, 2위 후보에 한해 결선투표를 3월 17일 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됐다.

결선투표에서는 총 선거인 1만6969명(문자투표 1만6919명, 우편투표 50명) 중 1만26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상훈 후보가 6580표(52.1%)를 얻으며 박영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상훈 당선인은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상훈 당선인은 1990년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자재이사·기획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위원,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개원의협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 집행위원장,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훈 당선인은 “치과계를 개혁하라는 유권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훈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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