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3-23 오후 02:55:3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은 3월 21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전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는 단기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고,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국민이 일상 생활과 조화 가능한 ‘생활 방역’으로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3. 22.∼4. 5.) 동안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실시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3월 21일 오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행정명령)를 통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오늘부터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국민 행동 지침을 숙지하고 꼭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해외유입 144명)이며, 이 중 3166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