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2만2437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지난 1월 22일 시행됐다.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최종 2만2596명이 접수했으며, 이중 2만2437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 99.3%를 보였다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밝혔다.
국가시험은 전국 16개 지역, 4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시험장은 지난해 12개 지역에서 울산, 충북, 충남, 경북이 새로 추가돼 모두 1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시험이 치러진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이다.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서울 성동공업고에 마련된 시험본부를 방문해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과 환담하고 함께 시험장을 둘러봤다.
신경림 회장은 “수험생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우리나라 간호계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젊은 후배들이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성동공업고 시험장에 응원부스를 설치하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조정숙 이사(홍보위원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등 임직원들이 따뜻한 음료와 생수, 간식 등을 제공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은 △1교시 -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2교시 - 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3교시 - 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다.
시험문항은 모두 295문항이며, 시험시간은 총 270분이다. 배점은 1문항 당 1점이며, 총점은 295점이다.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2월 14일(금)이다.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ARS(060-700-2353)를 통해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한 응시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로 합격여부가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