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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 100만명 넘어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1-14 오후 04:25:43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암관리위원회에 보고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유병자 수는 약 187만명이며,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0만5032명) 유병자 수가 전체의 2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암(28만9223명), 대장암(25만1063명), 유방암(21만7203명), 전립선암(8만6435명), 폐암(8만4242명)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폐암 순이었다.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가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5.7%)인 103만9659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 최근 5년간(2013∼2017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4%였다. 약 10년 전(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보다 1.3배(16.3%p 증가) 높은 수준이다.

5년 상대생존율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약 10년 전(2001∼2005년)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76.5%, 18.5%p 증가), 간암(35.6%, 15.1%p 증가), 폐암(30.2%, 13.7%p 증가), 전립선암(94.1%, 13.1%p 증가)이었다.

암종별 생존율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4.1%), 유방암(93.2%)의 생존율이 높았다. 간암(35.6%), 폐암(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2.2%)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 2017년 한 해 동안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3만2255명(남자 12만 2292명, 여자 10만 9963명)으로 전년도(23만1236명)에 비해 1019명(0.4%) 증가했다.

2017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다. 이어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었다.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었다.

○… 인구 10만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282.8명으로, 전년도 대비 6.6명(2.3%) 감소했다. 암발생률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3.7%씩 증가하다가, 2011년 이후 매년 약 2.6%씩 감소하고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남자),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6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에 달했다. 남자(기대수명 80세)는 5명 중 2명(39.6%), 여자(기대수명 86세)는 3명 중 1명(33.8%)이다.

보건복지부는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전체적인 암생존율이 증가해 암생존자의 관리 및 사회복귀 지원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우리나라의 암 관리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암데이터 사업을 통해 난치성 암 등에 대한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근거기반 정책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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