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간호정책 아카데미…남인순 국회의원 초청 특강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12-03 오전 10:50:31
서울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는 간호정책 아카데미를 11월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지역 10개 기관에서 간호사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저출생과 대한민국의 미래' 주제로 특강을 했다.
우리나라의 저출생 실태와 현황, 과거와 현재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살펴봤다. 이어 간호사의 모성보호 실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소개했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저출산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것으로 출생률 하락의 원인을 여성으로 지목하는 인식이 담긴 표현”이라면서 “저출산을 대체하는 표현으로 `저출생'이 있으며, 이는 출산하는 여성이 아닌 출생하는 아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5년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간호사와 같이 여성이 많은 직종에는 맞춤형 출산 및 육아지원이 필요하며, 인력배치를 위한 간호수가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인숙 회장은 “현실적인 인력지원 방안과 3교대라는 간호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출산·보육정책이 필요하다”면서 “3교대 근무자를 위한 보육돌봄 시범사업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