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간호부 '90년생 간호사들과 함께 가기'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10-23 오전 08:45:45
순천향대 서울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임정임)는 밀레니얼 세대 간호사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가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호부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GO' 주제로 북 리뷰 및 패널토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호관리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간호대학 실습학생들이 참관했다.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 책에 대한 간호관리자들의 북 리뷰 3편을 듣고,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 리뷰에서는 “신입간호사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더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고 피하려고 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 “정해진 교육프로그램 안에서 획일적인 트레이닝에 집중한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90년생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지켜보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믿음을 주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간호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임정임 간호부장은 “90년생이 6년차 간호사로서 부서마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그들과 함께 조화롭게 가는 것이 조직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부서별 특성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장점을 빛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워라벨을 지켜주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