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위한 전문인배상책임보험 필요”
간협,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9-25 오전 08:58:19
간호사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에 대비한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는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인배상책임보험 도입에 대한 간호사들의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메일로 발송했으며, 최종 720명이 응답했다.
간호사를 위한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가 96.4%(매우 필요하다 71.0%+필요하다 25.4%)로 대부분이 필요성에 동의했다. 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7.4%가 가입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입 시기에 대해선 1년 정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54.0%)와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40.6%)이 비슷했다.
직접 또는 간접으로 의료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74.4%였다. 직·간접 경험한 의료사고 유형은 낙상이 가장 많았고, 이어 투약오류, 주사오류, 욕창, 감염 등이었다.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근무하고 있는 곳은 의료기관이 89.6%였다. 총 근무경력은 21년 이상(31.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6∼20년(18.3%), 6∼10년(17.1%), 11∼15년(16.7%), 3∼5년(9.6%), 1∼2년(4.6%), 1년 미만(1.8%)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95.1%, 남성 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