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보건통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9-03 오후 01:39:06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8월 14일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2016년부터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집 발간을 통해 매년 장애인 건강 현황을 제시해왔다. 이에 신뢰성과 공신력 확보를 위해 국가승인통계로 심사를 요청했다.
2016년 자료집 발간 이전의 장애인 건강 관련 통계는 '장애인실태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의 주관적 설문에 따른 자료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등록장애인의 건강검진(19항목), 건강행태(9항목), 대사증후군 위험요인(2항목), 동반질환(11항목), 다빈도질환(11항목), 의료이용(8항목), 사망원인(11항목) 등 71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12월에 공표되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결과는 통계청(kostat.go.kr),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 국립재활원(nrc.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호승희 국립재활원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이번에 장애인 건강보건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됨에 따라 장애인 보건정책 수립에 지표가 되는 공신력 있는 통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