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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간호사 네 번째 시집 '남은 날을 하늘에 걸고'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7-23 오후 04:26:53

“평생 흙 물어 나르신 어머니는 제비입니다 / 한 그릇의 밥도 한 뼘의 집도 흙이지요 / 꼬부랑 골목 끄트머리 초가집 추녀 끝에 / 사시사철 흙의 이름을 걸고 / 우리들의 어머니 안부를 전합니다”('흙의 무병장수' 중)

김연희 간호사(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삼동보건진료소장)가 시집 '남은 날을 하늘에 걸고'를 발간했다. 네 번째 내놓은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1부 남은 날을 하늘에 걸고, 2부 탯줄 상소, 3부 떡시루 비브라토, 4부 물레방아 등으로 구성됐다. 각 시들은 우리 삶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김연희 간호사는 “창작 시집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생활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인류와 고향, 자연에 관계되는 문학의 숭고한 정신을 지키면서 더불어 사는 긍정적인 삶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승원 문학평론가는 “무심히 마주치는 자연물의 소중함이나 반려동물을 통해 보게 되는 인간 행위에 대한 깨달음, 근친의 죽음이나 날씨 등에 대한 일상의 감각 그리고 삶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를 향한 시선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생활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시집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김연희 간호사는 2001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진료소의 나날' '꽃메아리' '시간의 숲' 시집을 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경남문협, 경남시인협회, 마산문협, 붓꽃문학회, 가톨릭문인회 회원이다. 간호사신문이 주최하는 '간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출판 시와시학 / 131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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