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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CN 학술대회’ 싱가포르에서 열려 … 한국 간호사 100여명 참석
세계 간호사들과 간호교육·연구·실무 교류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7-05 오후 06:32:45

[싱가포르=주혜진 기자] 2019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ICN Congress and CNR 2019)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 세계 간호사들이 모여 교류하는 학술대회는 'Beyond Healthcare to Health' 주제로 6월 27일∼7월 1일 개최됐다. 이에 앞서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표자회의가 6월 25∼27일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교육, 양성평등, 빈곤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적 결정요인들에 대해 간호사들이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술대회에는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해 간호의 최신 흐름과 비전을 호흡하면서, 현안 이슈들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국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김영경 제2부회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간호대학 교수,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6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렸다. 각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고유 민속의상 차림으로 입장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막이 올랐다.

개회사를 한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ICN 회장은 “올해 ICN은 창립 120주년을 맞았으며, 2020년은 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라면서 “이처럼 특별한 기회를 꽉 잡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며, 간호사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GDs)를 달성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이 대다수인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바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간호사의 지위를 향상시킴으로써 여성의 지위를 전반적으로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고, 이는 여성을 위한 더 나은 교육, 가정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건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싱가포르 첫 여성대통령인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대통령은 “세계 간호사들의 축제의 장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간호사는 보건의료의 발전을 견인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는 정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간호사에 대한 지위와 인식이 제고돼야 한다”면서 “한 명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영웅이라면 100명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은 바로 간호사”라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한 림 스위 히아(Lim Swee Hia) 싱가포르간호협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간호사들을 환영한다”면서 “변화의 과도기에 선 지금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고, 누구나 건강에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경험과 전문지식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 내빈이 참석했다. ICN이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모임 간호혁신 및 정책영향력상은 중동지역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엘리아스 알 아라지(Elias Al Aaraj) 에이즈퇴치아랍지역네트워크 대표, 파트너상은 존슨앤존슨이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나라 싱가포르를 보여주는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ICN 120주년을 자축하며 전시부스 개막 리셉션이 열렸다.

6월 30일 나이팅게일국제재단이 시상한 국제간호대상은 조이스 피츠패트릭(Joyce J. Fitzpatrick)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간호대학 교수가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에서 간호사들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조강연, 메인 세션, 컨커런트 세션, 심포지엄, 네트워크 미팅, 포스터 발표, 정책카페,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폐회식은 7월 1일 오후 4시 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렸다. 세계 간호사들이 2021년 ICN 학술대회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어 7월 2일에는 싱가포르 보건의료기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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