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연구-실무 최신 경험과 정보 교류
◇간협, 정책활동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주력
2019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ICN Congress and CNR 2019)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ICN 대표자회의(CNR·Council of National Nursing Association Representatives)는 6월 25∼27일 열린다.
세계 간호사들이 모여 교류하는 학술대회는 'Beyond Healthcare to Health' 주제로 6월 27일∼7월 1일 열린다. 7월 2일에는 싱가포르 보건의료시설 견학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자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김영경 제2부회장이 참석한다. 학술대회(Congress)에는 간호대학 교수,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이 참가해 한국의 간호를 알리고 세계 간호사들과 교류하게 된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현안 관련 정책활동을 적극 펼치고, 각국 간호협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추천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 대표자회의(CNR)= ICN 의결기구인 대표자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 추진한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하고, 간호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ICN 회장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ICN 사무총장이 보고한다. 주요 정책활동, 세계 간호사 옹호활동, 간호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널싱 나우 캠페인,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강화 활동 등에 대한 보고가 있게 된다. 내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을 '세계 간호사 및 조산사의 해'로 지정한 것에 대한 경과보고도 진행된다.
보편적 건강보장(UHC:Universal Health Coverage),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널싱 나우 캠페인 등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학술대회(Congress) = 학술대회 개회식은 6월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다. 130개국 50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각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민속의상을 입고 입장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싱가포르간호협회가 준비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ICN이 수여하는 '김모임 간호혁신 및 정책영향력상' '파트너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국제재단에서 수여하는 '국제간호대상' 시상식은 6월 30일에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에서 세계 간호사들의 경험과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조강연과 메인 세션, 컨커런트 세션, 정책카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매일 오전 9∼10시 열리는 기조강연에서는 세계보건기구 간호정책수석인 엘리자베스 아이로(Elizabeth Iro), 김황식 전 대한민국 국무총리(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장), 간호인력 배치수준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인 린다 에이큰(Linda H. Aiken)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전시부스 오픈 리셉션에서는 1899년 창립된 ICN이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했음을 자축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된다.
세계간호학생대회는 6월 26일 싱가포르종합병원 아카데미아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에서 선발해 지원한 간호대학생 3명이 참석한다.
폐회식은 7월 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어 7월 2일에는 싱가포르 보건의료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규숙·주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