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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역사뿌리찾기] ‘대한간호(속간1호)’ 다시보기 ③-2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5-28 오후 02:24:56

대한간호협회가 1953년 6월 26일 발간한 잡지 '대한간호(속간1호)'에 실린 글을 발췌해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원문(국·한문 혼용)을 서지학자가 한글화한 버전으로 게재하며, 간호사 명칭은 당시 불렀던 그대로 간호원으로 싣습니다.

*아래의 글은 당시 대한간호협회 홍옥순 제2부회장이 '우리의 당면한 문제'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요약한 것이며,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결혼한 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이해가 박약하니

강한 의욕과 포부로 가정과 직장을 유지하라

[결혼문제] 간호사업이란 여자에게만 국한된 과업은 아니지만 여성으로의 성품과 존재로써 성공스럽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니 자연 여성의 직업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간호는 몸과 정신의 노동을 요구하는 업무이니 전심전력 생활화한 책임완수를 강하게 요구한다.

간호학교를 졸업하면 벌써 혼기에 다다르니 생활 간소를 위한 식료품이나 생활의 과학화가 아직도 먼 우리사회에 있어 직업여성을 요구하는 것에 비해서 직장으로 나가게 하거나 직장의 수명을 길게 하는 아무 협력도 이해도 너무나 박약하다. 고로 가정을 겸한 직업여성의 활동은 몹시도 제한되어 능률과 시간을 구속받고 따라서 여성사업 발전에 암영과 위협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간호사업은 그 자체가 기본 인생생활의 기초인 만큼 집안을 다스리는 것이나 애기를 기르는 것, 노인을 받드는 것 등 간호학교에서 배우고 경험을 얻어 익숙함으로 지혜로운 사랑의 능률적 처리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욕과 포부가 있다면 가정과 직장을 가지기 오히려 용이한 점도 있다.

가정의 주부가 되기 전 최선의 업적을 쌓을 것은 물론 결혼 후에도 형편에 따르는 직장 시간적 근무 등 가정과 사회를 겸한 활동무대에서 남을 위한 만족한 삶을 누리기 바라며 사회시설도 같이 이와 같은 경우에 직업여성을 맞아들일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

우리 스스로 간호사를 자랑스럽게 여길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우받을 수 있다

[대우문제] “우리는 언제까지 부첨인(환자의 하인) 모양으로 발을 씻기거나 밥을 먹이거나 더러운 것을 만져야만 합니까?”의 질문은 아마도 오늘 우리 간호원 대부분의 현실을 잘도 표현한다고 느꼈다. 답하기를 “나의 발을 씻기고 나에게 밥을 먹여주며 나를 깨끗이 해주는 사람을 업신여기겠는가?”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게 하였다.

과거의 간호원은 환자에 속하지 않고 의료를 도움에만 주로 책임을 삼았으니 의사의 조력자 만으로의 간호원은 그 존재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간호원은 명령적 입장에서 부첨인을 무시했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둘도 없는 부첨인은 동료 간호원으로부터 멸시를 받지 언제 환자가 언제 사회가 부첨인을 업신여기든가? 나 스스로가 나를 자랑하게 될 때에 다른 사람이 대우도 하고 또 대우를 받게도 된다.

물질적 대우문제는 또한 중요한 것으로 흔히 다른 직장 다른 직업으로 옮겨감은 힘써 전문적 교육과 경험을 쌓은 사람에 대한 기대에 큰 모순이 있음을 지적한다.

간호원은 피고용인의 태도로 일하고 있나? 내 일과 같이 하나? 협력자로서인가? 팀웍(Teamwork)의 한사람으로 자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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