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이전 개원
환자 최우선 시스템 도입 … 스마트병원 구축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4-02 오후 02:04:25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최첨단 새병원으로 4월 15일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계명대 성서캠퍼스)로 이전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새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대지 약 4만228㎡(약 1만2169평), 연면적 약 17만9218㎡(약 5만4213평)에 지하 5층, 지상 20층,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됐으며, 최신 사양의 장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을 도입했으며, 중환자실은 감염방지를 위한 1인실을 강화했다. 하이차트(HI-Chart) 설명처방 서비스,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 스마트 앱 등을 도입했다. 수술센터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3개의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성인식시스템을 갖췄다.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암치유센터가 중심이 되어 중증질환 및 고난도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연구중심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병원 주변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약학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디플렉스를 이뤄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어 가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개원과 함께 기존 동산동 병원도 2차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동시 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