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간호사회(회장 김태민)는 제41회 정기총회(제2회 대의원총회)를 3월 16일 조선간호대에서 개최했다.
마취간호사회는 올해 마취전문간호사 업무범위 규정안 마련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의료법이 2020년 3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하위법령을 정비하게 된다.
회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회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실습을 포함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마취간호사회 40주년 기념 역사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마취전문간호사 교육과정 및 실습기관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회원가입 확대 및 조직 강화, 홈페이지 활성화 등에 주력한다.
올해 예산은 4875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마취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간호법 제정을 위해 회원들의 결속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진 조선간호대 총장이 환영사를 했다. 인재근 국회의원과 윤종필 국회의원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시상식에서는 정계선 세계마취간호사회(IFNA) 이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정계선 이사는 마취간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세계마취간호사회 이사로 3차례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마취 중 응급상황 환자 간호' 주제로 보수교육이 열렸다. 교육은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기도관리와 심폐소생술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는 마취전문간호사를 비롯해 마취과와 회복실 등에서 간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