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 출범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3-25 오후 05:10:16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민·관 합동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를 3월 20일 출범시켰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을 계기로 높아진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주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2022년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담긴 정책방향을 토대로 주요 논의과제를 도출한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장이송단계' '병원단계' '응급의료기반' 등 실무분과를 운영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현장이송분과는 지역 단위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최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병원분과는 응급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한다. 기반분과는 지역 간 응급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의료 정책지원조직으로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역량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의료서비스는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인 만큼 국민 누구나 어느 곳에 살든지 최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