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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 :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
ICN,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발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3-19 오후 01:14:40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

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ICN)는 2019년 제48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 주제를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 Health For All)'로 정해 발표했다.

국제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제정됐으며, ICN은 매년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ICN은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를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 슬로건 아래 연속성을 갖고 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주제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8년 주제는 '건강은 인권이다(Health is a Human Right)'였다.

2019년 주제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은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은 1978년 알마아타선언에서 채택했던 목표이기도 하며, 일차보건의료에 관한 터닝 포인트였다.

보편적 의료보장(UHC)은 모든 국민이 그들의 지불능력과 관계없이 즉 재정적 위험 없이, 필수적인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17개 목표 중 '3. 건강과 웰빙'의 세부실천목표에 해당된다.

ICN은 “그동안 인류의 건강과 보건의료 시스템에 많은 진보와 성취가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취약점 또한 갖고 있다”면서 “40년이 지난 지금도 알마아타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함께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라이프 스타일과 환경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감염병 보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있고, 빈부의 격차와 건강 불평등도 커졌다. 모든 사람들을 위한 건강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슈이며, 여전히 우리들에게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건강은 단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삶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건강은 인권이다. 건강에 있어서의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을 줄여야 하며, 간호사는 의료소비자의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최전선에 서 있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나이, 인종, 문화, 장애, 질병, 젠더, 민족(국적), 정치, 사회적 지위 등과 관계없이 개인, 가족, 지역사회에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N은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 도전과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 모르고 있는 질병 `유행병'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환경의 결과물 `만성질환' △효율적인 비용으로 보다 나은 `건강결과' 달성 △이민자와 난민 건강문제 △정신건강과 웰빙 △직장 내 폭력 예방 및 안전한 작업환경 등을 제시했다.

ICN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은 “환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간호사들은 정책테이블에 나가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며,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간호사의 목소리를 내고 핵심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키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근거자료와 사례들은 보편적 건강보장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네트 케네디 회장은 “간호사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간호사는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인력”이라고 말했다.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관련 자료 원문은 ICN 홈페이지(www.icn.ch)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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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아타선언(1978-2000) 

알마아타선언(Alma-Ata Declaration)은 1978년 구 소련의 알마아타에서 열린 WHO와 UNICEF 공동주최의 일차보건의료에 관한 회의에서 채택된 선언이다. 세계 각국이 2000년까지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이라는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알마아타선언에서는 건강은 기본적 인권이며 사회적 목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격차 줄이기, 주민 참여의 권리와 의무, 일차보건의료 실현을 위한 국내 행동과 국제협력 등을 다루고 있다.

□밀레니엄개발목표(2000-2015)

밀레니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MDGs)는 유엔이 2000년 채택한 의제이다. 2015년까지 인류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8대 목표는 △절대빈곤 및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실현 △양성평등 및 여성능력 고양 △아동사망률 감소 △모성보건 증진 △에이즈·말라리아 등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 확보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다. 이들 목표는 서로 연계돼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두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지속가능개발목표(2016-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잇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목표이다.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됐다. 이중 셋째 목표가 `건강과 웰빙'이며, 모든 연령층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웰빙을 증진시킨다는 목표다.

17개 목표는 다음과 같다.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혁신과 인프라 구축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 및 거주지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행동 △해양생태계 보호 △육지생태계 보호 △평화와 정의 및 제도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사회발전과 함께 경제성장의 지속과 환경보존에 관한 목표들을 강화했다.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모두 염두에 둔 발전방향을 토대로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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