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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 특강-간호사 배치수준 높여 선순환 인력구조 만들어야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2-26 오후 03:53:26

“간호사 배치수준을 높이고 업무강도를 낮추고 이직률을 떨어뜨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2월 19일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86회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이어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간호인력 정책의 방향'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김 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인력수급추계, 배출된 간호사 적정 배치, 간호대학 정원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첫째, 수급추계에서 결과의 숫자만 보지 말라. 결과가 나오게 된 가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가정이 맞는지에 대해 늘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김 윤 교수는 “수급체계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급체계의 결과는 과학적인 숫자가 아니다”라면서 “수급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며, 요인들의 변화에 따라 수급추계를 반복적으로 실시해 수급추계가 갖는 오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책”이라며 “정책의 변화가 인력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무엇보다 정책 변화를 민감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배출된 간호사가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 없이 간호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

김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병원에 간호사가 부족하고, 간호사가 부족하니까 노동강도가 높고, 노동강도가 높으니까 이직률이 높은 악순환의 구조에 빠져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배치수준을 높이고 업무량을 줄여 이직률을 떨어뜨리고, 이직자가 줄어들면서 다시 배치수준이 올라가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질을 올리고 간호사가 보람차게 일하며 환자를 제대로 간호할 수 있도록 간호사를 적정한 곳에 배치하는 제도나 정책이 간호사 공급과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무조건 간호대학 정원을 늘려 간호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김 윤 교수는 “배출을 늘리되, 배출된 간호인력이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역에서 배출된 간호사가 그 지역에서 일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및 병원유형별 쿼터제 시범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간호인력 배출을 늘리지 않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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