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정착시켜 초고령사회 대비
◇남북 보건의료 협력 통해 상호이익 공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전달체계도 국민 중심으로 바꿔 정부 노력이 실제 국민들이 삶의 변화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정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난해 수립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공공의료를 본격적으로 확충해 국민들이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신약·의료기기, 정밀·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보건산업을 경제성장과 국민건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저출산 대응정책의 관점을 출산장려 중심에서 삶의 질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이에 맞게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마련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이 지역사회의 노인돌봄 수요와 상황에 맞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비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치매서비스 제공기관의 전국 확대로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 10만개 추가와 노인돌봄서비스 확충을 통해 노후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는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은 역사적 한 해였다”면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협력이 일방적이고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남과 북이 상호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호혜적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정책 하나 하나가 국민들께 희망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