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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11배 증가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12-04 오전 11:19:56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11배 증가했으며,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률도 4배 정도 높아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기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2만9262건으로 2006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2015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소폭 감소추세에 있다.

환자 중 남자 비율은 64∼65%로 여자보다 약 2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장정지는 70% 이상이 질병에 의해 발생했다. 주요 질병은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것이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며,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8.7%, 뇌기능 회복률은 5.1%로 2006년 대비 각각 3.8배, 8.5배 증가했다. 전체 생존율이 증가한 반면 지역 간 생존율 차이는 2006년 4.2%p에서 2017년 8.6%p로 2배 증가했다. 뇌기능 회복률의 지역 간 차이도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6년 1.6%p에서 2016년 7.3%p, 2017년에는 5.9%p 증가했다.

또한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시행률은 매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21.0%로 2008년 1.9%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다. 지역 간 시행률 격차도 2008년 2.5%p에서 2017년 26.9%p로 함께 증가했다.

하정열 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심장정지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심장정지 조사·감시 자문위원장인 오동진 한림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급성심장정지조사는 정부의 노력과 의료기관의 협조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조사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인프라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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