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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11-06 오후 07:01:31

전국에서 모이신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여러분,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빛나는 간호역사를 가졌습니다. 이는 용기 있고 헌신적인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남녀가 유별했던 근대 가부장제 사회에 도전하며, 간호교육을 통해 전문직업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한 신여성이 바로 간호사입니다. 간호사들은 독립운동에 참여해 나라를 지켰고, 파독간호사들의 땀과 눈물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오늘 간호대상을 수상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역시 한국의 간호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편견 때문에 격리되고 소외된 한센인들을 위해 40년 이상 남해의 외딴 섬 소록도에서 헌신하고 봉사하신 분입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 진정한 간호가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 그 자체로 온전히 보여주신 분들입니다. 이제, 두 분의 큰 사랑에 우리가 보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대한간호협회에서 적극 참여하고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널싱 나우 캠페인을 통해 국제간호협의회가 함께 뛰어주시겠다고 하니 더욱 더 기운이 납니다.

널싱 나우를 통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에 간호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자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해답이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사랑과 헌신을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따르게 될 때, 이는 간호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품격을 높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단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의 간호사들이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간호의 모범으로 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며,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간호사를 후보로 추천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지하는 서명에 많은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전 세계의 간호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간호정책 선포식을 통해 결의한 대로 간호사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그와 같은 노력을 성원하며 힘을 보태겠습니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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