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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 … 간호사 역할과 가치 높이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11-06 오후 06:57:50

“널싱 나우, 이제는 간호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Nursing Now Korea)가 출범했다. 출범식은 11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에 이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먼저 널싱 나우 캠페인 홍보 영상물이 상영돼 분위기를 돋웠다.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왼쪽 가슴에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파란 스티커를 붙이고, 손에는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로고 및 `간호법 제정!!' 글귀가 새겨진 피켓을 들었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신경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님을 모시고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식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뿌듯하면서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는 보편적 건강보장에서의 간호사 핵심역할 수행, 간호사의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 참여, 간호사의 역할과 가치 인정 및 지위 향상이라는 미션 아래 세부 활동목표 달성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림 위원장은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를 적극 도와주기로 약속하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간호대상을 수상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널싱 나우 캠페인의 비전에서 제시한 간호사의 역할과 가치를 보여준 살아 있는 증거이며, 전 세계 간호사들이 두 분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이 열정과 결의를 모아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가 간호사 권익증진과 보편적 건강보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국 40만 간호사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 간호대상을 수상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편견 때문에 격리되고 소외된 한센인들을 위해 40년 이상 남해의 외딴 섬 소록도에서 헌신하고 봉사하신 분”이라며 “두 분의 사랑과 헌신을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따르게 될 때, 이는 간호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품격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간호협회에서 적극 참여하고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널싱 나우 캠페인을 통해 국제간호협의회가 함께 뛰어주시겠다고 하니 더욱 더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간호정책 선포식을 통해 결의한 대로 간호사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란다”면서 “저도 여러분들의 그와 같은 노력을 성원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 중앙회 임원들과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남녀 대표가 무대 위에 올랐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로고가 새겨진 피켓을 펼쳐 든 가운데 신경림 위원장이 출범을 선언했다.

출범선언에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널싱 나우' 및 `간호법 제정'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때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로고 및 `간호법 제정!!' 글귀가 새겨진 피켓을 펼쳐들어 장관을 연출했다.

퍼포먼스를 마친 후 ICN 아네트 케네디 회장과 신성례 제3부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신성례 제3부회장이 아네트 케네디 회장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아네트 케네디 회장은 강연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 40개국이 널싱 나우 캠페인에 동참했고, 이제 오늘 한국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들이 적절한 기술, 지식, 권한을 갖는다면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을 개혁해 보다 나은 결과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널싱 나우 캠페인을 통해 간호사들의 역할과 지위를 향상시킴으로써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21세기의 건강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간호사들이 해야 할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간호사의 기여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먼저 간호사가 적절히 배치되고, 가치를 인정받고, 정책 및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이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화보집'을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에게 증정했다. 케네디 회장은 ICN 기념주화와 기념품을 신경림 회장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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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rsing Now 캠페인

간호사 없이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할 수 없다

간호사 적정인력 배치하고 근무환경 개선해야

Nursing Now(이제는 간호다)는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며, 버데트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에서 후원한다.

2018년 2월 27일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으며, 세계 각 국가별 위원회를 설립 중이다.

Nursing Now 캠페인은 간호사의 역할 강화 없이는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할 수 없으며, 지금이 바로 간호사를 병원과 지역사회에 충분히 배치하고 역할을 강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지원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길, 그 해답은 바로 간호사에게 있다는 주장이다.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2016∼2030)의 17개 목표 중 하나인 `3. 건강과 웰빙'의 세부실천목표이다. 모든 국민이 자신의 지불능력과 관계없이 건강증진, 예방, 치료, 재활, 완화치료 등에 대한 필수적인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Nursing Now 캠페인 홍보대사로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 위촉됐다. 공동위원장은 영국 상원의원 나이젤 크리습(Lord Nigel Crisp), 영국 상원의원 메리 왓킨스(Baroness Mary Watkins), 보스와나 보건부장관을 지낸 쉴라 틀로우(Sheila Tlou) 간호사가 맡았다.

◇ Nursing Now 비전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하는 데 간호사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에 간호사가 참여해 영향력을 발휘한다.

●간호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고, 간호사의 지위를 향상시킨다.

◇ Nursing Now 활동목표

●간호사 적정인력 배치 및 근무환경 개선

●간호사 교육 및 근무환경 개선에 정부 투자와 지원 확대

●간호법 제정 등을 통한 전문직 자율규제 강화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에 간호사 참여 확대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전담부서 설치 및 Chief Nursing Officer 확보

●간호실무 혁신 및 근거기반간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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