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자취 II-나의 인생을 말하다 … 하영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저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9-04 오후 05:47:54
하영수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우리의 발자취 II-나의 인생을 말하다'를 펴냈다.
책 제목은 남편 곽현모 교수가 생전에 '우리의 발자취' 초판에 이어 2권을 출간해 줄 것을 부탁한 데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세브란스간호학교 입학과 한국전쟁 피난생활, 미국 유학시절,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로 살아온 삶을 고루 다뤘다. 특히 은퇴 이후의 삶을 정직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60년 가까이 함께했던 남편과의 각별한 사랑의 인연도 담았으며, 훗날 하나님나라에서 이어질 우리의 동행을 믿는다고 밝혔다.
책은 △꿈을 품고 달려간 젊음의 시간들 △인생의 황금기, 영롱하게 빛나다 △사랑하는 남편, 곽현모 교수 △아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찾은 은퇴 후의 행복 △우리의 마지막 시간들 △언제나 함께하시는 주님 △영원한 사랑의 이름, 가족 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책의 여는 글을 통해 하영수 명예교수는 “후배와 제자들에게는 간호학을 사랑한 내 삶의 가치와 보람을, 내 인척과 후손들에게는 가족의 근원을 알게 해주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제 하영수 명예교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간호대학 학장, 대한간호학회(현 한국간호과학회) 회장, 대한간호협회 이사, 국제간호협의회 전문직간호사업위원회(ICN PSC) 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