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보건교육 '가상현실' 전용관 개설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8-21 오전 11:16:22
산업현장 재해 예방을 위한 VR(가상현실) 안전보건교육이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가능해진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스마트폰과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이용 가능한 VR 전용관(360vr.kosha.or.kr)을 개설했다.
추락, 질식, 지게차 등 3대 악성 사망사고와 제조, 건설, 서비스 등 업종별 재해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장에서는 목적과 내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실행하면 실제 현장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현장에 잠재된 위험 요인과 상황별 안전대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HMD(Head Mounted Display) 장비 대신 카드보드형 HMD만 있어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공단은 VR 전용관 활성화를 위해 10월 중 카드보드형 HMD 2만여개를 제작해 공단 일선기관과 민간교육기관 등에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PC에서 실행하면 안전보건 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등 교육 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어 별도의 자료를 제작하지 않고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공단은 VR 전용관 콘텐츠 200종을 제작해 연말까지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1000여종의 콘텐츠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위험특성에 맞는 사업장 맞춤형 VR 콘텐츠 제작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