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동학대 예방 위한 순회교육 실시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7-16 오후 05:57:33
'아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적 양육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첫 번째 교육기관으로 군대를 선정했으며, 7월 6일부터 시작해 총 5곳의 군부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예비)아빠의 비율이 높은 군부대를 시작으로 아빠도 양육자로서 함께 공부하고 바람직한 훈육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아동분야 전문가와 함께 부대원과 그 가족을 직접 찾아간다. 전문가의 오랜 현장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훈육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아이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정인호 복지부 아동학대대응팀장은 “이번 군부대 순회교육이 마중물이 되어 스스로의 양육방법을 진단하고 배우려는 부모들이 늘어나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는 소중한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사업장은 복지부 아동권리과(044-202-3444)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아동학대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동학대 사건의 80% 정도가 가정 내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행위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양육태도 및 방법 부족'이 35.6%로 사회·경제적 스트레스 및 고립 요인(17.8%), 부부 및 가족 갈등(10.4%) 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