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도 갑질' 금연광고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7-03 오전 10:58:13
보건복지부는 '흡연도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옥외 금연광고를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금연광고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흡연상황에서 흡연자의 행동 또는 흡연이 주위사람에게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연인 편', 부하직원에게 흡연을 강요하는 '직장동료 편', 비흡연자에게 담배를 배우게 하는 '군대 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광고를 통해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나 간접흡연이 주위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표현하고, 나아가 담배갑을 여는 행위 자체가 갑질이 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포스터도 온라인에 공개했다. 'SMOKING-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 각운을 맞춰 금연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