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진료비, 건강보험 진료비의 40% 차지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4-17 오후 01:16:20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27조원에 달해 전체 진료비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681만명으로 전체의 13.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공동 발표했다.
2017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94만명으로 전년대비 0.35%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으로 전년대비 7.4% 늘어났다. 이중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27조6533억원으로 전체의 39.9%에 달했다.
또한 65세 이상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8만1128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반면 전체의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6만7144원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이었다. 외래에서는 `본태성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순이었다.
전체에서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이었으며,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이었다. 다빈도 질병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외래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