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교류사업에 1886개 의료기관 참여
올해 신규참여 거점의료기관 4곳 선정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4-03 오후 02:09:29
보건복지부는 2018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을 선정했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이에 협력하는 병·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산 중이다.
이번에 신규참여기관을 선정함에 따라 총 15개 상급종합병원(거점의료기관)을 포함한 1886개의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하게 됐다.
복지부는 2018년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들에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복지부는 향후 2022년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전국 모든 지역과 주요 거점의료기관까지 확산시키고,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며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가 배포한 지침서에 따라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진료정보교류표준을 적용하는 경우 언제든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