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마련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1-16 오후 01:35:55
향후 5년간 추진될 보건의료 연구개발 전략과 중점과제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2018∼2022년)'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1월 11일 개최했다.
기본계획은 고령화, 감염병 등 고비용 보건의료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R&D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Research To People, 보건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내일'이다. 주요 목표는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 3세 연장'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로 설정했다. 건강수명은 2015년 기준 73.2세에서 2022년까지 76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이 제시됐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 확대를 통해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정신건강·감염병 등 국가적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올해 3월 중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