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직업인 1위 '간호사'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1-09 오전 10:02:52
2017년 미국에서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으로 '간호사'가 선정됐다.
미국 갤럽은 여론조사 결과 간호사가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 1위로 선정됐다고 지난 12월 26일 발표했다. 간호사는 9·11테러가 있었던 2001년 한 차례 소방관에게 자리를 내어준 것을 제외하고, 여론조사 대상에 간호사가 처음 포함된 1999년부터 매년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 1위를 지켜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49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4∼11일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4%p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간호사의 정직성과 윤리성에 대해 '매우 높다/높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매우 낮다/낮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2위는 군 장교였으며, 응답자의 71%가 정직성과 윤리성에 대해 '매우 높다/높다'고 응답했다. 이어 3위 초등학교 교사(66%), 4위 의사(65%), 5위 약사(6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이지 못한 직업인으로는 로비스트(8%)가 꼽혔다. 이어 자동차판매원(10%), 하원의원(11%), 광고종사자(12%)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괄호 안의 수치는 정직성과 윤리성이 '매우 높다/높다'고 응답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