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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트라우마 예방 심리지원단 활동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11-28 오전 10:44:54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이 꾸려져 주민들의 지진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대피소에 심리지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현장심리지원단에는 국립부곡병원 등의 의료진이 11월 17일 투입됐다. 심리적 응급처치, 고위험군 선별과 사례관리 및 의료기관 연계, 고위험군 외 일반주민 대상 프로그램 등 재난 시 심리처치 단계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다.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rist Aid)는 재난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돌봄과 정신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하는 초기중재 기법이다.

이재민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에 대한 재난심리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5개 국립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간호사 등 19명이 11월 21일 확충됐다.

정신간호사회는 자원봉사인력풀을 구축해 간호사 인력을 지원했다. 포항시 대피소에 마련된 심리지원 상담부스에서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했다. 11월 25∼26일 양일간 하루에 15명씩 총 30명, 11월 28일에는 5명의 정신간호사가 참여했다.

현장심리지원단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고위험군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집에 머무는 독거 어르신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방문간호사를 파견해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병행한다.

지진 피해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잠을 못자겠다 △화가 나고 짜증이 많아진다 △멍하고 혼란스럽다 △불안하고 쉽게 놀라게 된다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기운이 없고 아무것도 못하겠다 △두통, 소화불량,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다.

스트레스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나,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난 이후에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심리지원을 받으면 이러한 증상들이 앞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문제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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